AI 전쟁의 최종 승자는? 애플과 메타가 돋보이는 이유

반응형
반응형

생성형 AI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시장의 핵심 화두는 크게 두 가지로 압축된다.

  • AI를 활용해 어떻게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할 것인가?
  • 둘째, AI 개발 투자 비용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운영할 것인가?

이러한 흐름 속에서 두 번째 질문에 대한 해답을 애플과 메타가 제시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하드웨어 플랫폼 중심의 애플과 오픈소스를 적극 활용하는 메타가 AI 효율성 측면에서 최종 승자가 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AI 비용 절감 전략, 애플

리서치 기관 멜리우스 리서치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AI 인프라 투자에 상대적으로 신중했던 애플이 오히려 최후의 미소를 지을 수 있다”고 밝혔다.
 
생성형 AI 시대를 맞아 빅테크 기업들은 AI 개발과 인프라 구축에 막대한 자금을 투입하고 있다. 그러나 애플은 이에 대해 비교적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이는 단점이 아니라 애플만의 강점과 맞아떨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애플은 과거 모바일 시대에도 자체 하드웨어 플랫폼을 구축하고, 그 위에 소프트웨어 생태계를 조성하는 방식으로 시장을 주도했다. 같은 전략이 AI 시대에도 유효할 수 있다는 것이다. 즉, 자체 AI 기술보다 경쟁력 있는 AI 솔루션을 애플의 강력한 하드웨어 플랫폼에 탑재하는 방식으로 새로운 경쟁력을 창출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애플의 AI 전략이 순탄하게 진행되는 것은 아니다.

애플의 AI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는 도입 이후 기술 완성도 측면에서 경쟁사 대비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AI 비서 시리 역시 부정확한 정보 제공으로 소비자 불만이 높다. 이에 애플은 최근 AI 및 머신러닝 부서의 핵심 인사 이동을 단행했다. 애플에서 36년간 근무한 베테랑이 AI 개발을 총괄하는 조직으로 이동한 것이다.
 
이러한 움직임은 애플이 AI 경쟁에서 위기감을 느끼고 있음을 보여준다. 하지만 멜리우스 리서치의 분석대로, 애플이 결국 자사의 강력한 하드웨어 생태계를 활용해 AI 경쟁에서 승기를 잡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오픈소스와 자체 칩으로 AI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메타

한편, AI 개발 비용을 줄이면서도 경쟁력을 확보하는 또 다른 방식으로 오픈소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전략이 있다. 이를 대표하는 기업이 메타다.
 
메타는 자체 개발한 대형 언어 모델(LLM) ‘라마(Llama)’ 시리즈를 오픈소스로 공개하며, AI 개발 비용 절감과 생태계 확장을 동시에 노리고 있다. 이를 통해 글로벌 개발자 커뮤니티와 협력해 AI 기술을 발전시키면서도, 직접적인 개발 비용 부담을 줄이고 있다.
 
메타의 AI 담당 부사장은 “오픈소스 모델은 AI 개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마이크로소프트(MS)는 메타와 협력해 라마2 모델을 애저(Azure) 클라우드에서 제공하고 있으며, 허깅페이스(Hugging Face) 등 여러 기업이 라마 모델을 활용해 AI 솔루션을 개발 중이다.
 
이뿐만 아니라, 메타는 자체 AI 반도체 개발을 통한 비용 절감 전략도 추진하고 있다. 최근 한국 AI 반도체 스타트업 퓨리오사AI(FuriosaAI) 인수를 논의 중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엔비디아(NVIDIA)의 고가 AI 칩 의존도를 줄이려는 전략이 더욱 구체화되고 있다.
메타의 AI 전략은 AI 개발 비용을 줄이면서도 생태계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으며, 이를 통해 장기적인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의도를 명확히 하고 있다.
 


AI 개발 비용 절감, 전력 인프라부터 알고리즘까지

AI 개발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은 단순히 소프트웨어나 하드웨어 차원을 넘어 전력 인프라 확보로까지 확장되고 있다.
 
AI 모델을 학습하고 운영하는 데는 엄청난 전력이 소모되기 때문에,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은 에너지 확보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 아마존 AWS는 미국 유틸리티 기업 도미니언 에너지와 협력해 소형 모듈형 원자로(SMR)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 마이크로소프트(MS)는 원자력 발전 1위 기업 콘스텔레이션 에너지와 20년 장기 전력 공급 계약을 맺었다.
  • 구글(Google) 역시 SMR 개발사 카이로스 파워(Kairos Power)와 협력하며 탄소중립과 전력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하려 하고 있다.

또한, AI 알고리즘 차원에서도 효율성 극대화를 위한 다양한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중국 AI 기업 딥시크(DeepSeek)다. 딥시크는 저비용 GPU를 활용해 강력한 AI 모델을 개발하는 전략을 내세우고 있으며, 기존의 AI 개발 방식에 혁신을 가하고 있다.


AI 효율성 전쟁, 최후의 승자는 누구인가?

애플과 메타는 AI 개발 경쟁에서 정반대의 전략을 추구하고 있다.

  • 애플은 강력한 하드웨어 플랫폼을 기반으로, 경쟁력 있는 AI 솔루션을 도입하는 방식을 통해 최종 승자를 노리고 있다.
  • 메타는 오픈소스와 자체 반도체 개발을 통해 AI 개발 비용 절감과 생태계 확대를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여기에 빅테크 기업들의 전력 인프라 확보와 알고리즘 최적화 노력까지 더해지면서, AI 경쟁의 향방은 더욱 복잡해지고 있다.
과연 AI 시대의 최종 승자는 누가 될 것인가?

지금 AI 산업에서 벌어지고 있는 이 효율성 전쟁이 미래 기술 패권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가 될 것임은 분명하다.

반응형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