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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절대 퇴사하지 않겠습니다.

투자하는흑구 2024. 11. 19. 08:30

안녕하세요.

 

최근 다니던 직장을 쉽게쉽게 퇴사하는 일명 "퇴사러시"가 많이 급증하였다는 기사를 확인했습니다.

 

 

그분들이 퇴사하시는 사유 하나하나를 확인해본 어떤 통계나 이런 부분을 확인해볼 수 있지는 못했지만 어찌보면 좀더 나은 환경으로의 이직이나 쉼이 필요하여 퇴사를 선택했으리라 생각이 듭니다. 좀더 심각한 이유로는 그저 일이 재미 없거나 적성에 맞지 않는다는 이유도 있을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좀더 나은 환경으로의 이직이나 신체적인 쉼이 필요한 상황이 아닌 개인의 의지에 의한 퇴사는 상당히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에 대해 몇가지 서술해보겠습니다.


2억원 예치시 연 4% -> 이자 1600만원 -> 1/12 -> 133만원
3억원 예치시 연 4% -> 이자 2400만원 -> 1/12 -> 200만원

 

대략 3억원의 금액을 연 4% 예금에 넣었을때 나오는 1년간의 이자가 월 200만원의 직장 급여와 살짝 비슷해졌네요! (물론 3억보다 대략 4억정도 나오긴 합니다.)

 

월급이 나오는 직장의 가치는 대략 3~4억의 가치를 가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최저시급이 그정도 되니까 주8일 40시간을 업무하는 정규직 직장인의 경우 재직한다면 시작부터 3억 이상의 자산이 발생하는 부가가치를 생산하는 수단을 받는 것과 동일하다는 것 입니다.

 

자, 여러분은 어떤 좋은것을 한개만 갖고 싶으신가요? 두개이상 갖고 싶으신가요?? 당연히 두개이상 가져서 어떤 좋은 것에 대한 이득을 취할 수 있으면 좋겠죠!! 

 

그래서 저는 지금의 직장을 자산 하나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매달 들어오는 월급은 마치 큰 금액의 자산에서 발생하는 이자처럼 안정적으로 나의 생활을 지탱해 주고 더 나아가 추가 자산을 만들어 가는 원동력이 됩니다.

이렇게 생각해 보면, 직장은 단순히 내 시간을 교환하는 공간이 아니라 나를 위한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제공하는 거대한 자산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더 놀라운 점은 직장이 이미 자산으로서의 역할을 하면서도 또 다른 자산을 쌓아가는 발판이 된다는 점입니다.

  • 월급을 통해 생활비를 제외한 금액을 저축하고
  • 그 금액으로 금융투자를 하거나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며
  • 자산이 추가로 형성되도록 돕는 것입니다.

결국 직장은 단순히 "한 개의 자산"에 머무르지 않고 또 다른 자산을 형성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줍니다. 이미 직장이 하나의 자산인데 여기에 추가 자산을 더할 수 있다면 두 개의 자산을 가진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퇴사는 신중하게 결정해야 합니다.

물론, 누군가에게 퇴사는 더 나은 선택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직장이 가진 이 가치를 생각해 보면 퇴사는 단지 "일을 그만둔다"는 의미 이상으로 큰 결정을 필요로 합니다. 직장을 그만두는 것은 내가 가진 자산 하나를 내려놓는 일이며 또 다른 자산이 만들어질 가능성을 포기하는 일일 수도 있습니다.

 

저는 지금 이 자산을 잃고 싶지 않습니다. 오히려 이 자산을 기반으로 또 다른 자산을 만들어가는 삶을 꿈꾸고 있습니다.

  • 안정적인 월급
  • 그 월급으로 만들어가는 자산
  • 두 개의 자산이 만들어 내는 안정된 삶

이 모든 것은 저에게 직장에 대한 고마움과 소중함을 느끼게 합니다. (뭐 물론.. 일할때는 열받긴 하지만요ㅎㅎ)

 


 

한 개보다 두 개가 낫다.

직장은 이미 하나의 큰 자산입니다. 그리고 저는 이 자산을 기반으로 또 다른 자산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퇴사라는 말이 유행하고 많은 사람들이 더 나은 환경을 찾아 떠나더라도 저는 제 선택을 확신합니다. 퇴사는 언제나 신중히 결정해야 합니다. 저는 오늘도 직장에서 제 자산을 쌓아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