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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HD만 있는 게 아니다: 장기 투자자라면 주목해야 할 미국 배당 ETF 3종 비교

투자하는흑구 2025. 8. 18. 13:17
SCHD 말고 투자할 만한 미국 배당 ETF는?
VIG, VYM, CGDV 중 장기 투자에 좋은 ETF는?
배당 성장 ETF와 고배당 ETF의 차이점은?
CGDV ETF 수익률이 높은 이유는?
미국 배당 ETF 운용보수 비교는?

SCHD의 인기와 한계

최근 국내 투자자들 사이에서 SCHD는 ‘미국 배당 ETF의 대표주자’로 자리 잡았습니다. 안정적인 배당 수익과 우량 기업 중심의 구성 덕분에 장기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오지만, 최근 1년 수익률이 약 0.8%에 그치고, 2021년 이후 주가 변동성이 제한적이라는 점에서 아쉬움을 토로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미국 현지 투자자들은 SCHD 이외에도 다양한 배당 ETF에 투자합니다. 오늘은 SCHD의 대안이 될 수 있는 세 가지 대표 ETF — VIG, VYM, CGDV — 의 특징과 장단점을 심층 분석하여, 각 투자 성향에 맞는 선택지를 제시하겠습니다.

VIG – 꾸준한 배당 성장을 노린다면

정식 명칭: Vanguard Dividend Appreciation ETF
운용자산: 약 930억 달러
운용보수: 연 0.06%

핵심 전략

  • 최소 10년 이상 연속으로 배당금을 늘려온 기업에만 투자
  • 재무 안정성과 현금흐름이 검증된 기업 중심
  • 추종 지수: S&P U.S. Dividend Growers Index

포트폴리오 구성

브로드컴,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JP모건, 월마트 등 산업 전반의 우량 대형주 다수 포함

장점

  • 10년 평균 연간 배당 성장률 8.5% – 복리 효과로 장기 차별화
  • 최근 1년 총수익률 약 14%로 S&P 500 대비 큰 격차 없음
  • 초저보수(0.06%)로 장기 투자 부담 최소화

단점

  • 현재 시가배당률 1.7%로 낮은 편
  • 단기 현금흐름보다는 장기 배당 성장에 집중

💡 추천 투자자: 현재 배당금보다 미래 배당 성장성을 중시하는 장기 투자자

VYM – 현재 배당 수준을 우선시한다면

정식 명칭: Vanguard High Dividend Yield ETF
운용자산: 약 620억 달러
운용보수: 연 0.06%

핵심 전략

  • 향후 1년 예상 배당률이 높은 기업을 선별
  • 상위 50% 기업만 편입
  • 시가총액 가중 방식 적용 → 대형 우량주 비중이 높음

포트폴리오 특징

브로드컴 등 시총 상위 고배당주 다수 포함

장점

  • 시가배당률 약 **2.7%**로 VIG 대비 높음
  • 최근 1년 총수익률 약 15%, 시장 평균과 유사
  • 초저보수(0.06%)

단점

  • 대형주 비중 확대 시 전체 배당률이 희석될 수 있음
  • 배당 성장률이 일정치 않고 변동성이 있음

💡 추천 투자자: 배당 성장성보다 당장의 높은 배당률을 원하는 투자자

CGDV – 액티브 운용으로 총수익률 극대화

정식 명칭: Capital Group Dividend Value ETF
운용자산: 약 200억 달러
운용보수: 연 0.33%

핵심 전략

  • 펀드 매니저가 약 50여 개 종목을 직접 선별
  • 저평가 우량 배당주, 유리한 섹터 집중 투자
  • 지수 추종이 아닌 시장 초과수익 목표

성과

  • 최근 1년 총수익률 21% (S&P 500 대비 초과)

장점

  • 상황에 따라 유연한 종목 교체 가능
  • 단기·중기 고수익 가능성

단점

  • 높은 운용보수(0.33%) – 장기 투자 시 누적 비용 부담
  • 소수 종목 집중 → 변동성·위험성 확대
  • 성과가 펀드 매니저 역량에 크게 의존

💡 추천 투자자: 높은 수익을 위해 변동성과 비용을 감수할 수 있는 공격적 투자자

종합 비교표

ETF전략시가배당률최근 1년 수익률운용보수특징

 

VIG 배당 성장 1.7% 14% 0.06% 10년 이상 배당 성장 기업
VYM 고배당 2.7% 15% 0.06% 시총 가중, 배당률 우선
CGDV 액티브 약 2%대 21% 0.33% 매니저 선별, 변동성↑

ETF 선택의 핵심은 ‘본인 투자 성향’

세 ETF 모두 매력적인 장단점을 갖고 있지만, 절대적으로 좋은 ETF는 없습니다.

  • 꾸준한 배당 성장 → VIG
  • 현재 높은 배당률 → VYM
  • 총수익률 극대화 → CGDV

ETF 선택 전, 투자 목표·위험 감수 성향·보유 기간을 명확히 해야 하며, 해당 전략이 본인의 투자 철학과 일치하는지를 우선 검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