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HD만으로 충분할까? 기술주와 분산을 더한 최적의 미국 배당 ETF 조합 전략
- 해외주식/ETF
- 2025. 8. 28.
SCHD ETF의 한계는 무엇일까?
VIG ETF와 SCHD ETF의 차이는 무엇인가?
DGRO ETF는 어떤 투자자에게 적합할까?
VNQ ETF를 SCHD와 함께 투자하면 좋은 이유는?
미국 배당 ETF 조합 전략은 어떻게 세워야 할까?
SCHD의 인기와 그 한계
SCHD ETF는 꾸준한 배당과 안정적인 포트폴리오 덕분에 많은 투자자들의 미국 배당 ETF 대표 선택지로 자리 잡았습니다. 하지만 최근처럼 기술주 중심의 상승장이 펼쳐질 때 SCHD 투자자들은 상대적 소외감을 느끼기도 합니다.
배당은 꾸준히 들어오지만 자산 가치 상승에서는 다소 아쉬움이 남기 때문이죠.
그렇다면 SCHD의 안정적인 배당은 유지하면서, 동시에 성장성과 분산 효과까지 챙길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오늘은 SCHD의 전략적 약점을 보완해 줄 수 있는 매력적인 미국 배당 ETF들을 살펴보고, 각각의 조합이 투자자에게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정리해 보겠습니다.
SCHD vs VIG: 배당 성장성과 기술주 보완
SCHD는 고배당·재무 안정성을 기준으로 종목을 선정합니다. 반면, VIG는 10년 이상 배당을 꾸준히 늘려온 기업에 집중합니다.
이 차이 덕분에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대형 기술주가 VIG 상위 비중에 들어갑니다.
- 중복률: SCHD와 VIG는 약 17%밖에 겹치지 않습니다.
- 의미: SCHD가 놓치기 쉬운 성장성 영역을 기술주 중심으로 보완할 수 있습니다.
👉 결론적으로, SCHD + VIG 조합은 안정적인 배당과 성장성을 동시에 추구하려는 투자자에게 이상적인 전략입니다.
SCHD vs DGRO: 더 넓고 젊은 배당 성장주 포트폴리오
VIG가 최소 10년 이상 배당 성장 기업을 기준으로 한다면, DGRO는 5년 이상 꾸준히 배당을 늘려온 기업에 투자합니다. 따라서 포트폴리오 기업 수는 약 400개로 더 넓게 분산되며, 비교적 젊은 성장 기업까지 담을 수 있습니다.
- 중복률: SCHD와 DGRO는 약 19%
- 특징: 기술주 비중이 높고, 성장성 잠재력을 가진 최근 배당 성장 기업 포함
👉 SCHD + DGRO 조합은 배당의 안정성을 유지하면서도 더 넓은 성장 기회를 원하는 투자자에게 매력적입니다.
SCHD vs VNQ: 아예 다른 자산군으로 분산 효과 극대화
SCHD는 규정상 리츠(REITs)를 포함하지 않습니다. 반면, VNQ는 미국 부동산 리츠에 투자하는 대표 ETF입니다.
따라서 SCHD와 VNQ의 포트폴리오 중복률은 0%입니다.
- 의미: 주식과 부동산이라는 서로 다른 자산군을 동시에 보유
- 장점: 금리 변동이나 경기 사이클에 따라 상반된 움직임을 보이므로 위험 분산 효과 극대화
- 배당 측면: 리츠는 법적으로 이익의 90% 이상을 배당하기 때문에 높은 배당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음
👉 SCHD + VNQ 조합은 높은 배당 + 안정적 현금 흐름 + 위험 분산을 동시에 추구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합니다.
어떤 투자자에게 어떤 조합이 맞을까?
- 성장성 보완이 필요하다면 → SCHD + VIG/DGRO
- 위험 분산과 높은 배당을 원한다면 → SCHD + VNQ
결국 중요한 것은 ETF 개수를 늘리는 것 자체가 아니라 각 ETF 전략의 차이를 명확히 이해하고, 내 투자 목표에 맞게 조합하는 것입니다.
그때 비로소 진정한 분산 투자 효과를 얻을 수 있고, 장기적인 투자 목표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질 수 있습니다.
SCHD는 훌륭한 배당 ETF이지만, 한 가지 전략에만 의존하는 것은 투자 리스크를 키울 수 있습니다.
따라서 성장성 보완(VIG, DGRO) 혹은 자산군 다변화(VNQ)를 통해 포트폴리오의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강화해 보시길 권장합니다.
ETF의 본질은 분산 투자이고, 그 효과는 전략적 조합을 통해 비로소 극대화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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