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 2배 레버리지 ETF 출시! AI 프로젝트 수혜주로 급부상할까?
- 해외주식/ETF
- 2025. 2. 11.
최근 디파이언스 ETF(Defiance ETFs)는 오라클(ORCL)을 대상으로 한 최초의 2배 레버리지 롱 ETF 'ORCX'를 출시했다. 이 ETF는 오라클 주가의 일일 변동률을 200% 추종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단기적인 투자 전략을 가진 투자자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다.
오라클, 5,000억 달러 AI 프로젝트의 핵심 기업으로 부상
오라클은 최근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발표한 '스타게이트(Stargate) AI 프로젝트'와 관련해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미국 내 새로운 AI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초기 투자 규모만 1,000억 달러에 달한다.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에는 소프트뱅크(TYO: 9984), 오픈AI(OpenAI), 오라클, MGX가 주요 투자자로 참여했다. 특히 오라클은 엔비디아(NASDAQ: NVDA) 및 오픈AI와 협력하여 AI 컴퓨팅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는 오라클의 클라우드 및 AI 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는 기회로, 투자자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다.
ORCX ETF, 왜 출시됐을까?
디파이언스 ETF CEO 실비아 야블론스키(Sylvia Jablonski)는 오라클 2X 롱 ETF(ORCX) 출시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오라클은 클라우드 서비스 부문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OCI) 매출이 전년 대비 52% 증가하여 24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AI 시장 확대와 함께 오라클의 입지는 더욱 강화될 것입니다."
오라클은 마이크로소프트(NASDAQ: MSFT)와 아마존(NASDAQ: AMZN) 같은 경쟁자들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지만, 전략적 파트너십과 AI 투자를 통해 차별화된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의 주요 수혜 기업이라는 점도 향후 성장성을 기대하게 만든다.
또한, 오라클은 배당을 제공하는 안정적인 기업이기도 하다. 클라우드와 AI 인프라뿐만 아니라, 향후 양자 컴퓨팅이 발전하면 기존 기술과의 통합 가능성도 열려 있다.
ORCX ETF, 어떤 투자자에게 적합할까?
ORCX ETF는 오라클 주식의 일일 변동률을 2배로 증폭시키는 구조를 가지고 있어, 단기적인 가격 상승을 기대하는 투자자들에게 적합하다.
하지만 레버리지 ETF는 장기 투자보다는 단기 매매에 적합한 상품이라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
ETF 투자 유의점
- ORCX는 오라클 주가 상승에 베팅하는 상품으로, 장기 보유 시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
- 레버리지 상품은 매일 변동률을 기준으로 조정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누적 수익률이 기대와 다를 수 있다.
- 단기적으로 오라클 주가 상승을 확신하는 투자자들에게 적합하다.
오라클 2배 숏 ETF도 나올까?
디파이언스 ETF 측은 오라클 2배 숏(Short) ETF 출시 가능성에 대해 "향후 시장 수요가 충분하다면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즉, 오라클 주가 하락에 베팅하는 투자자들도 향후 레버리지 숏 ETF를 통해 투자 기회를 가질 가능성이 있다.
ORCX ETF, 투자할 만할까?
오라클은 AI, 클라우드, 양자 컴퓨팅 등 여러 분야에서 성장 기회를 보유하고 있으며,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의 핵심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단기적으로 오라클의 주가 상승을 기대하는 투자자라면 ORCX ETF는 매력적인 선택이 될 수 있다.
하지만 레버리지 ETF의 특성을 이해하고 신중한 투자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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