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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는 왜 자산을 사고, 가난한 사람은 망한다고 할까?

투자하는흑구 2025. 2. 7. 07:53

안녕하세요.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은 개인의 경제적 상황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특히 자산 시장을 대하는 태도에서 그 차이가 두드러진다. 부유한 사람들은 주식과 부동산에 대해 대체로 긍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으며, 시간이 흐를수록 자산이 상승할 것이라고 믿는다. 반면, 경제적으로 어려운 사람들은 주식과 부동산 시장을 비관적으로 바라보며, 심지어 경제 붕괴를 예상하기도 한다.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데, 왜 이렇게 다를까?

나에게는 경제적으로 성공한 지인과 그렇지 않은 지인이 있다. 예를 들어, 내가 아는 한 의사 부부는 주식과 부동산 투자뿐만 아니라, 골프장 회원권 같은 자산 가치가 있는 소비도 적극적으로 한다. 그들은 "돈은 결국 자산으로 모아야 한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으며, 좋은 자산은 시간이 지나도 그 가치를 인정받는다고 믿는다.
 
반면, 또 다른 지인은 40대에 조기 퇴직 후 어려운 생활을 하고 있다. 그는 매년 경제가 무너질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으며, 내가 집을 처음 샀을 때도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혀를 찼다. 하지만 그 아파트는 현재 2배 이상 올랐다. 그는 여전히 자산 시장을 믿지 않으며, 늘 같은 이야기를 반복하고 있다.


부자는 자산의 편에 서고, 가난한 사람은 반대편에 선다

이러한 차이가 발생하는 이유에 대해 두 가지 가설을 생각해볼 수 있다.
 
1. 원하는 것이 다르기 때문이다
부유한 사람들은 이미 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므로, 당연히 자산 가치가 오르길 바란다. 반면, 자산이 없는 사람들은 자산 가격이 하락하길 바라지만, 현실적으로 하락한다고 해서 그들이 쉽게 매수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자산 시장이 붕괴되길 바라는 심리는 결국 ‘상대적인 평등’을 원하기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경제 위기는 오히려 서민층에 더 큰 타격을 입힌다.
 
2. 경제적 성향이 다르기 때문이다
부유한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자산 시장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다. 반면, 가난한 사람들은 자산을 불신하는 경향이 강하다. 이는 단순한 신념이 아니라, 삶을 대하는 태도 그 자체일 수 있다. 자신이 믿는 대로 행동하고, 결국 그 행동이 자신의 경제적 미래를 결정짓는다.
 


자본주의의 흐름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본주의는 때때로 위기를 맞이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성장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2008년 금융위기나 2020년 팬데믹 당시 시장은 급락했지만, 결국 회복과 성장을 반복했다. 주식 시장과 부동산 시장은 단기적으로 흔들릴 수 있어도, 장기적으로는 꾸준히 상승하는 경향을 보인다.
 
돈의 가치는 시간이 지날수록 하락하고, 인플레이션은 계속된다. 이런 환경에서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자본주의를 이해하고 활용하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 단순히 돈을 버는 것만이 아니라, 번 돈을 자산으로 전환하는 과정이 중요하다.
 
결국 부자가 되려면 부자의 사고방식을 가져야 한다. 자산 시장을 신뢰하고, 돈을 올바르게 활용하는 방법을 익히는 것이 부를 쌓는 첫걸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