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 “양자컴퓨터, 3년 내 상용화 가능”…젠슨 황의 예측에 반박
- 해외시황
- 2025. 2. 5.
안녕하세요.
마이크로소프트(MS)의 창업자 빌 게이츠가 양자컴퓨터 상용화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그는 양자컴퓨터가 이르면 3년 이내에 상용화될 수 있다고 밝혔고, 이와 관련해 업계의 의견 차이를 드러냈습니다. 한편, 엔비디아의 CEO인 젠슨 황은 양자컴퓨터 상용화까지 20년이 걸릴 것이라 주장하며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양자컴퓨터에 대한 상반된 시각이 어떻게 형성되고 있는지, 그리고 이 기술이 우리의 미래에 미칠 영향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양자컴퓨터 상용화, 3년 내 가능하다고 예고한 빌 게이츠
빌 게이츠는 3일(현지시간) 야후 파이낸스 팟캐스트에 출연해 양자컴퓨터의 상용화 시점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그는 “젠슨 황이 틀렸을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하면서, "앞으로 3~5년 이내에 양자컴퓨터 기술이 실제로 매우 어려운 문제를 해결할 만큼 충분한 큐비트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가 그 분야의 중요한 경쟁자"라고 덧붙여 자사의 기술력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해 11월,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양자 기기를 공동 개발 중이라는 사실을 공개했으며, 2025년 말까지 상용화할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이 기술은 단순히 양자컴퓨터를 만드는 것뿐만 아니라, 양자컴퓨터에서 실행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개발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빌 게이츠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양자컴퓨터 연구와 개발에 대해 “상당한 감명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젠슨 황의 예측과 양자컴퓨터 상용화의 현실
반면, 엔비디아의 CEO인 젠슨 황은 양자컴퓨터 상용화가 20년 정도 걸릴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그는 지난달 7일(현지시간) CES 2025에서 "양자컴퓨터가 15년 내에 매우 유용한 도구가 될 것이라고 말한다면, 그건 아마도 너무 이른 예측일 것"이라며, “양자컴퓨터가 널리 사용될 수 있는 시기는 30년 이내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의 예측은 산업 내 다른 인물들과도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메타의 마크 저커버그 CEO도 양자컴퓨터의 상용화가 10년 이상 걸릴 것이라고 믿고 있으며, 이를 통해 젠슨 황의 의견을 지지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양자컴퓨터 상용화 시점에 대한 의견 차이가 크고, 기술 발전에 대한 예측이 다양하게 펼쳐지고 있습니다. 이는 양자컴퓨터가 아직 해결해야 할 기술적 문제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빌 게이츠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연구와 개발이 예상을 뛰어넘는 성과를 거둘 것이라며, 그 가능성에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양자컴퓨터의 가능성과 미래 전망
양자컴퓨터는 양자역학의 원리를 기반으로 정보를 처리하는 방식으로, 기존의 컴퓨터보다 비약적으로 빠른 속도로 복잡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인공지능(AI)이나 사물인터넷(IoT) 등 급격히 증가하는 데이터 처리 수요를 해결할 수 있는 중요한 도구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은 2050년까지 전 세계 양자컴퓨터 시장이 약 26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양자컴퓨터가 상용화되면, 인공지능, 의료, 금융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인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양자컴퓨터의 상용화까지는 여전히 수많은 기술적 장벽이 존재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양자컴퓨터의 상용화 시점에 대한 의견 차이는 여전히 큰 논란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빌 게이츠는 3~5년 내 상용화 가능성을 강조하고 있는 반면, 젠슨 황은 20년 이상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습니다. 이 차이는 양자컴퓨터 기술의 발전 속도와 그에 따른 기술적 해결책들이 얼마나 빠르게 구현될 수 있는지에 달려 있습니다.
현재로서는 양자컴퓨터의 상용화가 언제 이루어질지 정확히 예측할 수 없다는 것이 업계의 공통된 의견입니다. 그러나 이 기술이 가져올 혁신적 변화를 대비하며, 양자컴퓨터에 대한 연구는 계속해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 혁신이 현실화되는 시점에 따라, 우리의 미래는 크게 달라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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