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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하는흑구
오라클, AI 시대의 두 번째 전성기: 지금이 장기투자 기회일까? 본문

오라클 주가는 앞으로 얼마나 성장할까?
오라클과 오픈AI 협력이 투자에 미치는 영향은?
오라클은 장기 투자 종목으로 적합할까?
오라클 클라우드 성장은 어디까지 가능할까?
주식시장에서 ‘성장주 투자’는 늘 미래의 가치를 믿고 기다리는 과정입니다. 최근 AI 열풍 속에서 많은 투자자들은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등 빅테크 기업에 시선을 두고 있습니다. 하지만 조용히, 그리고 강력하게 다시 부각되고 있는 기업이 있습니다. 바로 오라클(Oracle)입니다.
한때 데이터베이스 시장의 절대 강자였던 오라클은 클라우드 시대에 다소 뒤쳐졌다는 평가를 받아왔습니다. 그러나 AI 인프라 수요 폭증과 함께 ‘두 번째 기회’를 잡은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오라클의 성장 동력, AI 협력 구도, 그리고 장기 투자 관점에서의 매력 포인트를 정리해 보겠습니다.
오라클의 과거와 현재: 데이터베이스에서 클라우드로
오라클은 IT 버블 이전부터 데이터베이스 시장을 장악하며 성장해온 대표적인 소프트웨어 기업입니다. 하지만 클라우드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아마존(AWS), 마이크로소프트(Azure), 구글(GCP) 같은 하이퍼스케일러들에게 주도권을 내주며 상대적으로 빛이 바랬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라클은 멀티클라우드 전략과 자체 데이터베이스 강점을 바탕으로 다시 경쟁 무대에 올라섰습니다. 특히 최근 AI 수요 폭발이 새로운 성장의 불씨가 되고 있습니다.
AI 시대, 오라클의 두 번째 기회
AI 인프라는 데이터 센터 자원의 폭발적 증가를 불러오고 있습니다. 엔비디아 GPU와 LLM(대규모 언어모델)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네오 클라우드’ 기업들이 성장하면서, 오라클도 이 시장에서 확실한 기회를 잡았습니다.
특히 오픈AI와의 협력은 오라클의 미래 가치를 크게 끌어올리는 핵심 요인입니다. 오픈AI는 자체 데이터 센터를 모두 직접 구축하지 않고, 일부를 아웃소싱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오라클이 주요 파트너로 자리 잡으며 잔여 계약 가치(Backlog)가 폭증한 것입니다.
폭발적으로 늘어난 수주 잔고
현재 오라클의 연간 클라우드 매출은 약 180억 달러 수준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잔여 계약 가치는 4,550억 달러에 달합니다. 이는 매출 대비 압도적인 수치이며, 앞으로 오라클이 얼마나 빠른 속도로 외형을 키울 수 있을지를 보여줍니다.
실제로 매출 전망은
- 180억 달러
- → 320억 달러
- → 730억 달러
- → 1,140억 달러
- → 1,440억 달러
와 같은 가속 성장 곡선을 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른 성장주와 차별화된 점
보통 기업들은 초기 고성장 이후 점차 성장률이 둔화됩니다. 하지만 오라클은 오히려 반대입니다.
- 2024년: 성장률 8%
- 2025년: 성장률 17%
- 2027년 이후: 30~40% 성장률 전망
즉, 시간이 갈수록 성장 엔진이 강화되는 기업이라는 점이 장기 투자 매력으로 작용합니다.
밸류에이션과 투자 관점
현재 오라클의 시가총액은 약 9천억 달러로, 아직 1조 달러를 넘지 못했습니다. 반면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구글은 2조~4조 달러 규모입니다. 즉, 상대적 업사이드가 남아 있는 기업입니다.
물론 현재 PER은 45배 수준으로 다소 높게 평가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수주 기반 비즈니스 모델을 감안할 때 단순 비교하기 어렵습니다. 실제로 2029년 예상 PER은 약 20배, 2030년에는 15배로 떨어질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는 시간이 갈수록 밸류에이션 부담이 줄어든다는 의미입니다.
장기 성장 투자에 적합한 오라클
오라클은 과거 데이터베이스 강자에서 잠시 뒤쳐졌지만, AI와 멀티클라우드 시대에 다시 한 번 비상할 기회를 잡았습니다.
- 압도적인 수주 잔고
- 오픈AI와의 협력
- 시간이 갈수록 높아지는 성장률
이 세 가지 요소는 오라클을 단순한 ‘저성장 전통 IT 기업’이 아닌, AI 시대의 숨은 승자로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따라서 단기적인 가격 변동성보다는 2029년 이후의 기업 가치 상승을 바라보고 투자할 수 있는 장기 성장주로 평가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