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부자들의 금융자산 10억 이상, 어디에 투자하고 어떻게 자산을 늘렸을까?
- 국내시황
- 2025. 9. 22.

한국에서 부자의 기준은 무엇일까?
금융자산 10억 이상이면 부자일까?
한국 부자들은 어디에 거주할까?
한국 부자들의 금융자산 구성은 어떻게 될까?
부자들은 자산을 어떻게 축적했을까?
부자의 기준은 과연 무엇일까요? 10억, 50억, 100억—총자산 기준인지, 순자산 기준인지에 따라 사람마다 답이 다를 수 있습니다. 명확한 정답은 없지만,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는 금융자산 10억 이상을 보유한 개인을 ‘한국 부자’로 정의하고 매년 부자들의 자산 구성, 투자 경향, 거주 지역, 자산 축적 방식 등을 분석해 발표합니다.
2024년 최신 보고서가 지난 12월 말 발간되었으며, 이를 통해 한국 부자들의 금융자산 현황과 투자 트렌드를 살펴보겠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금융자산은 현금, 예금, 적금, 보험, 주식 등 금융투자 상품에 예치된 자산을 의미하며, 부동산을 포함한 총자산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1. 한국 부자의 규모와 구성
2024년 기준 금융자산 10억 이상을 보유한 한국인은 46만 1,000명으로, 전체 인구 대비 약 0.9% 수준입니다.
- 금융자산 10억~100억 미만: 42만 1,800명 (91.5%)
- 100억~300억 미만: 2만 6,100명 (6.3%)
- 300억 이상 초고자산가: 1,100명 (2.2%)
전반적인 부자 수는 큰 변화가 없지만, 자산 규모에 따라 중간층에서 상위층으로 이동한 경향이 나타났습니다.
핵심 포인트: 금융자산만으로도 10억 이상, 즉 총자산 규모는 훨씬 클 것으로 예상됨.
2. 평균 금융자산과 초고자산가
한국 부자들의 총 금융자산 규모는 2,826조 원, 1인당 평균 61.3억 원에 달합니다.
- 일반 자산가층(10억~ 100억 미만): 그룹별 금융자산 총액 약 108조 원
- 초고자산가(300억 이상): 1인당 평균 122억
강조: 금융자산 규모가 클수록 금융자산 비중도 높아지는 경향이 나타남.
3. 부자의 거주 지역
한국 부자들은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 서울: 20만 9,000명 (45.3%)
- 경기: 10만 2,000명
- 부산: 2만 9,000명
- 대구: 1만 명
- 인천: 1만 4,000명
특히 **서울 강남 3구(서초·강남·송파)**에 부자의 45.5%가 거주합니다.
강조: 부동산과 금융 자산 투자 기회가 집중된 지역 선택도 자산 축적에 큰 영향을 미침.
4. 부자의 자산 구성
부자들의 자산은 부동산과 금융자산으로 나누면 다음과 같습니다.
- 부동산: 55.4%
- 금융자산: 38.9%
일반 가구와 비교하면, 금융자산 비중이 월등히 높습니다.
- 금융자산 30억 이상: 금융 46.8% vs 부동산 49.9%
- 금융자산 30억 미만: 금융 34.2% vs 부동산 58.3%
금융자산 내 구성
- 거주용 주택: 32%
- 유동성 금융자산(현금, 예금): 11.6%
- 거주용 외 주택: 10.9%
- 빌딩·상가: 10.3%
- 예적금: 8.7%
- 주식: 7.4% (전년도 대비 0.8%p 증가)
포인트: 자산 규모가 클수록 금융 투자 비중이 높아지며, 특히 주식 투자 비중이 점차 증가하고 있음.
5. 자산 축적 원천
부자들의 자산을 늘린 주된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사업 소득: 32.8%
- 부동산 투자: 26.3%
- 상속·증여: 18.3%
- 금융 투자: 14.3%
- 근로 소득: 8.5%
강조: 단순 근로소득보다는 사업과 투자, 상속/증여가 부자 축적의 핵심 원천으로 작용.
결론
2024년 한국 부자 보고서를 통해 살펴본 바와 같이, 금융자산 10억 이상 부자들은 수도권에 집중, 금융 투자 비중이 높고, 자산 축적의 주된 원천은 사업과 투자입니다. 이러한 자료는 단순히 부자의 생활상을 보여주는 것뿐만 아니라, 투자와 자산 관리 전략을 고민하는 개인 투자자에게도 의미 있는 인사이트를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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