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국내 ETF vs 해외 ETF
- 국내주식/ETF
- 2025. 10. 27.

국내 ETF와 해외 ETF 중 어떤 게 더 유리할까?
ETF는 ISA로 사는 게 좋을까, 해외 계좌로 사는 게 좋을까?
해외상장 ETF 수수료는 얼마나 저렴할까?
ETF 투자 시 세금은 어떻게 줄일 수 있을까?
ISA 계좌와 해외 주식 계좌 중 어떤 게 더 절세일까?
ETF 투자의 시대, 하지만 선택은 쉽지 않다.
요즘 투자 시장을 보면 누구나 한 번쯤 S&P 500이나 나스닥 100 ETF에 관심을 두고 있습니다.
문제는 “국내 상장 해외 ETF를 살까, 아니면 미국 현지 ETF를 직접 살까?” 하는 선택에서 시작됩니다.
누구는 VOO가 수수료가 낮다고 하고, 또 누구는 ISA로 절세해야 한다고 하죠.
하지만 대부분의 콘텐츠는 결국 “상황에 따라 다르다”로 끝납니다.
이 글에서는 그런 애매한 결론 대신, 수익과 세금 모두 고려한 ‘최적의 선택 공식’을 제시합니다.
ETF를 처음 시작하는 투자자부터 세금을 신경 쓰는 숙련 투자자까지, 명확한 답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수수료가 결정한다
ETF의 본질은 ‘시장 수익률’을 그대로 추종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수익률의 차이는 거의 없고, 차이를 만드는 것은 바로 수수료입니다.
S&P 500 ETF 중에서는
- SPY (0.09%),
- IVV / VOO (0.03%),
- SPLG (0.02%)
순으로 낮습니다.
즉, SPLG가 가장 효율적입니다.
나스닥 100 ETF에서는
- QQQ (0.20%),
- QQQM (0.15%)
장기 보유 시 QQQM이 더 효율적입니다.
반면 국내 상장 ETF 중에서는
- 에이스 미국 S&P 500,
- 에이스 미국 나스닥 100
이 각각 가장 낮은 총보수(기타 비용 포함)를 보여줍니다.
단순히 운용사 사이트의 ‘보수율’만 보는 것이 아니라 전자공시에서 ‘총보수(총비용)’를 확인해야 진짜 수수료 차이를 알 수 있습니다.
어떤 계좌에서 투자할 것인가: 수익 규모에 따라 달라진다
ETF 투자에서 세금 구조는 계좌 종류에 따라 완전히 달라집니다.
비교의 기준은 두 가지입니다.
해외 주식 계좌 → 해외 상장 ETF (달러 투자)
- 1년 기준 250만 원까지 비과세, 초과분 22% 양도세
ISA 계좌 → 국내 상장 해외 ETF (원화 투자)
- 3년 기준 200만 원까지 비과세, 초과분 9.9% 분리과세
- 손익통산 가능
이 기준으로 보면
1년 수익이 400만 원 미만이면 해외 상장 ETF 유리
400만 원 이상이면 ISA에서 국내상장 해외 ETF 유리
즉, 투자금이 4,000만 원 이하라면 해외 ETF
그 이상이라면 ISA를 고려하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연금 이전 계획이 있다면: 세액공제까지 계산하라
ISA를 3년 운용 후 연금저축으로 이전하는 경우, 최대 300만 원까지 세액공제 혜택(13.2~16.5%)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기준이 조금 더 낮아져
연간 수익 250만 원 미만 → 해외 ETF 유리
250만 원 초과 → ISA 유리
특히 서민형 ISA의 경우 비과세 한도가 400만 원이기 때문에 연간 250만 원 이상 수익부터 ISA가 더 절세됩니다.
결국 연금 이전을 고려하는 장기 투자자라면 ISA를 중심으로 구조를 짜는 것이 핵심입니다.
계좌를 나누면 절세 효과는 극대화된다
가장 효율적인 전략은 두 계좌를 병행하는 것입니다.
- 해외 주식 계좌에서는 매년 수익이 250만 원 이하 수준에서 실현되도록 조절
- ISA 계좌에서는 3년간 200만 원 비과세 활용
이렇게 하면 3년 동안 최대 950만 원까지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연말 전에 일부 수익을 실현하고 재매수하는 방법으로 비과세 한도를 유지할 수도 있습니다.
조금 번거롭지만 장기 복리로 보면 세금 절감 효과는 매우 큽니다.
예외적으로 해외 ETF가 더 나은 경우
두 가지 상황에서는 해외 ETF를 우선 고려할 수 있습니다.
3년 내 자금이 필요할 때
ISA는 중도 인출이 가능하지만 절차가 복잡하고 환금성이 낮습니다. 단기 유동성이 중요하다면 해외 주식 계좌가 유리합니다.
달러 자산을 꾸준히 쌓고 싶을 때
ISA에서 매도 시에는 원화로 정산되지만 해외 ETF는 달러로 보유·매도·재투자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즉, 절세보다 자산 통화 분산이 목표라면 해외 상장 ETF가 합리적입니다.
‘효율적인 투자’는 결국 세금 관리에서 완성된다
투자에서 수익률보다 중요한 것은 세후 수익률입니다.
같은 지수를 추종하더라도, 어떤 계좌에서 어떤 ETF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복리 효과가 수백만 원씩 달라질 수 있습니다.
정리하자면
수익 400만 원 미만
해외상장 ETF (SPLG, QQQM)
수익 400만 원 이상 or 연금 이전 계획
ISA 내 국내상장 해외 ETF (ACE 미국 S&P 500, ACE 미국 나스닥100)
달러 자산 축적 or 단기 유동성 필요
해외 ETF 우선
ETF 투자는 결국 ‘세금 전략이 곧 수익률’입니다.
오늘부터는 ETF를 단순히 “어떤 종목을 살까?”보다 “어떤 계좌에서 어떻게 세금을 줄일까?”를 먼저 고민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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