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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교양

돈을 놀리는 것은 죄입니다.

투자하는흑구 2024. 11. 24. 13:27

안녕하세요.

 

오늘은 돈을 놀리는 것이 얼마나 자산의 성장을 갉아먹는 행위인지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우선 돈을 놀리는 행위를 정의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자산이 아닌 것에 돈을 써버리는 경우
  2. 현금 다발을 출금하여 침대 및 혹은 책상 밑에 물리적으로 보관하는 경우
  3. 입출금 통장에 용도없는 현금을 보관하는 경우
  4. 상당한 금액대의 현금을 예금, 적금으로만 저축하는 경우
  5. 물가상승률보다 적은 수익률의 자산만을 보유하는 경우

2024년 10월 소비자 물가지수

현재 국내 은행의 예금 금리는 연 3~4% 수준입니다. 그리고 2024년 10월 기준 물가상승률은 전년대비 1.3% 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현재 기준금리가 3.25%로 기준금리 수준이 최근 10년 내 높은 수준인 것을 감안하고 최근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한 정책들이 쏟아져 나온 직후인 것을 감안하더라도 이를 방치하면 결국 예금금리로 벌어들인 돈을 물가상승률이 다 잡아먹어 실질 구매력이 감소합니다

 


돈을 놀리는 행위의 결과

돈을 제대로 활용하지 않으면 단순히 자산이 제자리걸음을 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가치를 잃어버리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앞서 언급한 예금 금리와 물가상승률을 비교해 보면 예금 금리로 얻는 수익은 물가 상승으로 인한 손실을 간신히 상쇄하거나 최악의 경우 이를 따라가지 못합니다.

 

현금 1억 원을 단순 예금으로 5년간 유지한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 예금 금리: 연 3.5%
  • 물가 상승률: 연 2%
  • 5년 후 총 이자 수익은 약 1,835만 원입니다.
  • 하지만 같은 기간 물가는 약 10.4% 상승하며, 1억 원의 실질 구매력은 약 9,040만 원으로 감소합니다. 결과적으로 이자를 감안하더라도 실질 자산은 275만 원 감소하게 됩니다.

이처럼 물가 상승률을 고려하지 않는 저금리 예금이나 현금을 장기간 방치하는 행위는 오히려 자산을 줄어들게 만듭니다.

 


오늘부터 돈에게 일을 시키자

돈은 그냥 두어서는 안 됩니다. 여러분은 회사에서 열심히 일을 하며 고용주(회사사장)에게 열심히 노동력을 제공하며 회사의 발전을 일궜습니다. 하지만 나(본인)라는 자신의 회사에서 쓸 수 있는 노동력은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면 과연 발전이 있을까요??

 

회사에서 열심히 일한 나는 더 열심히 일을 하고 오히려 쉼을 누리는 게 내가 피땀흘려 번 돈이라면 이건 정말 불공평하지 않겠습니까???

 

쉬고 있는 돈은 당신의 미래를 갉아먹는 존재가 됩니다.

 

이 글을 보는 오늘부터 돈에게 이제 일감을 하나씩 쥐어주어야 합니다. 내 회사의 직원을 활용해야 합니다.